어릴적 아버지가 월급날이면 꼭 치킨을 사오셔서 늘 아버지 월급날만 기다리던 때가 생각납니다.요즘은 뭐 아무때나 먹고싶을때 시켜먹을 수 있고 메뉴도 다양하지만 그 옛날 아버지가 사다주신 치킨 아니 통닭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더라구요.요즘 엄청 먹어대는 아들들이 있어 치킨은 무조건 2마리를 시켜는데 네 식구가 2마리로는 살짝 부족해서 얼마전부터는 3마리를 시킨답니다.그런데 2마리는 부족하고 3마리는 남아서 늘 남은치킨이 처치 곤란이더라구요.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눅눅해져 맛이 별로라 잘 안먹게 되구요.그런데 큰아들이 남은치킨으로 치킨마요를 만들수 있다면서 밥에 치킨을 찢어넣고 마요네즈랑 간장.김등을넣어 비벼서 한입주는데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그래서 그 뒤로부터는 남은치킨은 꼭 활용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 중에 나름 맛있게 성공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일단 가츠동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치킨을 간장과 물 설탕을 넣어 끓이다가 치킨을 넣고 한번더 끓여준후 그 위에
달걀물을 풀어주니 근사한 치킨덮밥 요리가 되더라구요.남편도 괜찮다고 엄지척 하더라구요.물론 후라이드 치킨으로 활용했습니다. 물한컵정도에 간장 2스푼.올리고당 약간 넣어서 끓여주다 치킨만 넣으면 끝입니다.그 위에 계란물 부어 그대로 살짝익혀 그릇에 담아내먹으니 맛도있고 비주얼도 좋았습니다.그리고 양념치킨은 그라탕을 만들어봤는데요.파프리카나 버섯등 집에있는 야채를 다져넣고 양념치킨과함께 살짝 볶아준후 전자렌지 용기에 담아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 돌려주었습니다. 살짝 간이 덜 된거 같아 케챂을 추가해 비벼먹었는데 다음번엔 양념장을 만들어서 같이 볶아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또 치킨이 남으면 꼭 해보고 싶은 요리가 하나더 있는데요. 또띠아에 남은치킨과 양상추 겨자소스를 넣어 돌돌말아 먹어볼 생각입니다.그리고 크래커에 남은치킨을 찢어 올려준후 과일이나 견과류를 함께 올리면 근사한 카나페가 된다고 하니 한번쯤 만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남은치킨 잘 보관하셨다가 주말에 밥하기 싫을때 한끼 만들어서 드시면 색다른 한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치킨보관방법도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을 다르게 하셔야 하는데 후라이드치킨의 경우 반찬통이나 지퍼백에 키친타올을 깔아주고 밀봉하시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줄수 있습니다.양념치킨의 경우 키친타올보다는 호일에 싸서 보관하는게 더 좋더라구요.더 좋은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시켜서 먹는게 최고이겠죠.
혹시나 남은 치킨 버리지 마시고 활용하셔서 한끼식사 대용으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이렇게 남은 치킨활용법을 얘기하고 있으니 또 치킨이 생각납니다.행복한 불금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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