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난 감자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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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꿈해몽

싹난 감자 활용법

by 써니영 2018. 2. 27.

 

어제밤 베란다에 재활용하려고 들어갔다가 싹난 감자 한바구니를 발견했습니다.

주부가 이런것도 관리 못했단 생각에 자책했지만 이 싹난 감자를 어떻게 활용해 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얼핏 감자로 청소하는 법을 본것 같은 기억도 났고 싹난 부위를 깨끗하게 도려내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실천에 옮겨봤습니다.

일단 싹이 제일 많이 남 감자를 반으로 잘라 화장실 유리의 얼룩부분을 닦아냈습니다.이때 이쑤시개로 감자를 콕콕찍어 점액이 나오게 하라고 해서 실천해봤는데 효과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유리 물때가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구요.그리고 씽크대 모서리와 안쪽도 문질문질 해주니 물때가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구요.왠지 모를 뿌듯함과 버리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나머지 싹이 조금난 감자를 일단 싹을 깨끗이 도려냈습니다.약간 물렁해진거 같기도하고 이 감자로 무엇을 만들어야 잘만들었다고 소문날까 하다가 휴게실에서 먹는 버터통감자구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좀 귀찮기도 하겠다 싶었지만 이대로 버리면 아깝다는 생각에 바로 요리에 들어갔는데요.일단 감자를 싹을 도려낸후 껍질을 벗겨주고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삶아줬습니다.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줬습니다.그리고 저희집은 오븐이 없는 관계로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를 구워주었습니다.

그렇게 구운 감자를 한입 시식해봤는데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초딩입맛인 남편과 실제로 초딩인 아들에게 설탕과 함께 접시에 내었더니 엄지척 하며 잘 먹는데 뿌듯했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으로 들어갈뻔한 감자를 다시 살려 이렇게 유용하게 두가지를 실천하고나니 앞으로 뭐든 버릴때 한번더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감자활용법에 대해 얘기한만큼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도 알아보겠습니다.일단 제가 아이들 방학때 가끔 해주는 감자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자를 깨끗이 씻어 얇게 채를 썰어주어 물에 5분정도 담궈두면 전분이 빠집니다.이때 채는 얇게 썰어줄수록 식감이 바삭하답니다.

키친타올을 이용에 앞뒷면 물기를 제가해주시고 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너무 짤 수 있으니 조금만 뿌려주셔도 됩니다.산적꼬치용 꼬지에 감자를 4~5개정도씩 간격을 두고 꼽아줍니다.이렇게 몇 꼬지를 끼워 전자렌지에 4분 돌려주고 다시한번 4분 두번에 나눠돌려주었습니다.물론 전자렌지 사양이 다르니 확인해가며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바삭한 감자칩이 만들어지는데요.일단 엄마표라 안심이 되고 과자대신 심심할때 먹으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맛있다하더라구요.

좀 귀찮긴해도 엄마의 정성표 간식이라 가끔 만들어줍니다.그리고 물기뺀 감자를 웨지감자 모양으로 잘라준뒤 튀겨준후 소금 솔솔 뿌려주고 파슬리만 솔솔 뿌려주면 웨지감자 비주얼이 나온답니다.

 

 

그럼 저처럼 감자에 싹난 감자가 생기지 않도록 잘 보관할 수 있는 겨울철 감자보관법도 알아보겠습니다.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해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답니다.바구니에 감자를 보관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게 좋은데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껍질을 까서 찬물에 담기 물기를 뺀후 랩에 싸서 냉장보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감자는 비닐에 보관하는 것보다 박스에 사과 한두개와 함께 넣어주면 좋다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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