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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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부부 십계명

by 써니영 2018. 1. 19.

 

 

어젯 밤 남편과 대화중 사소한 일로 다투고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찜찜한 기분에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먼저 퇴근해 저녁을 차리고 있는 겁니다.

못이기는 척 먹으며 무심하게 맛있네~라고 한마디 하며 씩~웃었더니

남편도 못이기는 척 스마일 하는 겁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 정말 누가 지었는지 참 잘지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부십계명을 찾아 글로 적어보며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늘 다짐은 다짐뿐 내일다시 또 다투는 일이 생길게 분명합니다.

 

명심하자!부부십계명!

 

 

 

1.두 사람이 동시에 내지 마세요.

 

2.집에 불이 났을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마세요.

 

3.눈이 있어도 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4.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5.아픈 곳 을 긁지 마세요.

 

6.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마세요.

 

7.처음 사랑을 잊지 마세요.

 

8.결코 단념하지 마세요.

 

9.숨기지 마세요.

 

 

10.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하세요.

 

말은 쉬운데

실천은 어렵다는거

머리따로 마음따로 라는게 함정 입니다.

그래도 십계명 쭉 읊어보니 저절로 고개는 끄덕여집니다.

뭐든 노력없이 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부부의날을 아시나요?

 

5월 21일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날이라고 합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간 된다는 의미로 "2와 "1이 함께 있는 21일.

의미가 참 좋습니다.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는 다들 알고있는데

부부의 날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저도 두해전에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친구부부는 부부의 날엔 서로 월차내서 같이 영화보고 밥먹고 한단고 합니다.

 

다른 데이 보다는 부부들에겐 의미있는 데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나니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2018 부부의 날엔 근사한 이벤트를 계획하기 보단

그냥 둘이 맥주한잔 마시며

오븟한 시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23 꽃같던 청춘에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하다보니 부부에 대한 소중함 같은건

잊고 지낼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독박육아에 남편을 원망한 시간도 많았고

결혼 전 나 혼자였을때를 그리워했던 적도 많았지만

이제 아이들이 다 크니 내 옆에 남는건

미우나 고우나 남편 뿐이라는게 슬프지만 현실이라는 겁니다.

돌이켜보니 나는 노력안하면서 남편에게 바라기만 했던거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이 글을 올리다보니 어젯밤 부부싸움하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덕분에 글도 쓰고 부부십계명도 읽어보고

부부의 날 의미까지 알게 됐으니 말입니다.

물론 처음엔 남편이 미울때 라고 검색했었지만요.

 

주말에 사촌동생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새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뭐든 초심으로 돌아가면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사실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식 동영상을 볼까하는데 비디오인데 어디서 봐야할지 난감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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