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의미와 세배하는 법
본문 바로가기
라이프/꿈해몽

설날 의미와 세배하는 법

by 써니영 2018. 2. 4.

 

 

 

 

 

 

이제 정말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한복을 챙기는데 막내아들이 왜 설에는 세배하고 세뱃돈 받는거냐며물어오는데 뭐라고 시원하게 답변을 못해주었습니다.이 기회에 설의 의미와 세배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설날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중국의 역사가 기록된 책들에는 신라인들의 설날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군신들을 모아 잔치를 열고,서로 축하하며 이날 일원신에게 절을 해는 "배례"를 치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 "제사"편에는 백제 고이왕 5년 정월에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냈으며.책계왕 2년 정월에는시조 동명왕 사당에 인사를 올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과사전의 의미로는 한문 문체의 일종.설체는 해석과 서술을 주로 하는 문체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설이라는 말은 주역,설괘에서 시작되었습니다.한 나라때 허신의 설문해자도 여기서 기인했으나 문체로는 형성되지않다가 당나라때 고문운동에 힘입어 새롭게 창안되었다고 합니다.

설은 새해의 첫 시작입니다. 설은 묵은해를 정리하여 떨쳐버리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새 출발을 하는 첫날입니다.이"설"은 순수 우리말로써 그 말의 뜻에 대한 해석은 구구절절하다.그 중 하나가"서럽다"는 설입니다.선조때 학자 이수광이 여지승람 이란 문헌에 설날이 '달도일'로 표기되었는데 달은 슬프고 애달파 한다는 뜻이고'도'는칼로 마음을 자르듯 마음이 아프고 근심에 차 있다는 뜻입니다. 서러워서 설 추워서 추석 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추위와 가난 속에서 맞는 명절이 서러운지 차례를 지내면서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여 서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설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다는 견해는 '설다.낯설다'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처음 가보는곳,처음 만나는 사람은 낯선 곳이며 낯선 사람이다. 따라서 설은 새해라는 정신.문화적 시간의 충격이 강하여서 '설은 날'설날로 정착하게 되었다 합니다.

설날의 정의는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말합니다.이제 2018년 설날이 곧 다가오게 됩니다.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드시고 세배와 덕담도 나누시며 행복한 새해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배도 이왕이면 올바른 방법으로 해서 전통을 지켜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 세배하는 법도 올려봅니다.

 

 

 

공수법

조선시대(가례)를 지도 이념으로 수용하면서 절하는법 공수법에 관한 내용을 일상생활의 예절중 하나로 여겼다고 합니다. 공수는 두손을 맞잡아 공경의 뜻을 표시할때 손모양을 말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공수법이 다른데요. 남자의 경우는 왼손이 오른손 등을 덮는 형태를 취해햐하고 여자의 경우는 오른손이 왼손등을 덮는 형태를 취해야 올바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등 흉사시에는 반대로 공수해야 맞다고 합니다.

절에는 큰절.평절.반절이 있는데 보통 큰절이 조부모와 부모등에게 하는 절이므로 설날에는 큰절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전통 절하는 방법은 모두 공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큰절을 할때 남자의 경우는 우선 공수한 자세로 절할 대상 앞에 섭니다.

엎드리며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 무릎을 먼저 꿇은후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습니다.

왼발이 아래로 발들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습니다.

이때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입니다.

고개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뗍니다.

오른 무릎을 몬저 세우며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 무릎 위에 놓고 오른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 양발을 가지런히 하면 됩니다.

여자의 경우는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에서 수평이 되게 올립니다.

고개를 숙이 이마를 손등에 대고 왼 무릎을 먼저 꿇은후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습니다.

오른발이 아래로 발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습니다.

상체를 앞으로 60도쯤 굽힙니다. 상체를 일으키며 오른 무릎을 먼저세운후 일어나서 두발을 모으고 공수한 손을 내립니다.

이번 설을 세배법 미리 익히셔서 올바르게 세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앞줄,다시말해 신위에서 가장 먼 줄이 5째 줄이됩니다.

5열과 관련되 차례상 한문어구로는 조율이시.홍동백서가 있습니다.

조율이시는 죄측부터 대추,밤,배,곶감순을 가르키고 ,홍동백서는 동쪽에는 붉은과일 서쪽에는 흰 과일을 올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두번째 열에는 포,나물,간장,김치,식혜등을 올리는데 식혜는 3열 또는 4열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4열과 관련된 차례상은 좌포우혜,서포동해,숙서생동 이 있습니다.

좌포우혜는 좌측에는 포,우측에는 식혜를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3열에는 육탕이나 육류,소탕.어탕 등 세가지 탕을 올리지만 지역에 따라 2열 다르게 올리기도 합니다.어동육서는 동쪽에는 생선,서쪽에는 육류를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2열에는 동두서미가 있는데 생선을 놓을때 동쪽에 머리를 향하고 서쪽에 꼬리를 향한다는 의미입니다.1열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 줄 1열에는 수저.밥.잔.국을 올리면 됩니다.

좌반우갱 좌측에는 밥 우측에는 국을 올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지역마다 차례상 차리는 법이 각기 다르긴 하지만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법도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